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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내리니 타운 주택거래 두 달째 증가

전달에 이어 11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단독주택과 콘도는 지난해보다 늘었고 임대수익용 주택은 감소했다.   올 11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50채보다 11채(22%) 더 많은 61채를 기록했다. 다만 전달의 69채와 비교하면 8채(12%) 밑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11월의 주택 거래 증가는 연방정부의 기준금리 종결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게 일조한다”며 “단독주택 수요는 매물만 충분하면 여전히 살아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1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11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21채보다 1채(5%) 더 많은 22채였다. 전달(31채)보다는 9채(29%) 밑돌았다.〈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83만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4만 달러보다 19만 달러(12%)이상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작년(917달러)과 거의 같은 925달러였다. 지난해 11월에 거래된 주택보다 크기가 더 큰 게 중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가 지난해 11월의 99.14%보다 1%포인트 이상 떨어진 97.97%를 기록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 11월 콘도 거래는 작년보다 훨씬 나았다. 작년의 15채보다 11채(73%) 더 많이 매매 됐다. 지난 10월의 18채보다도 8채(44%) 더 팔렸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64만7500달러)은 전년 동월보다 12% 내렸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672달러)은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작년 동월의 14채보다 1채(7%) 줄었다. 10월의 20채와 비교해도 7채(35%)나 적은 수치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가는 작년보다 19% 하락했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격은 35%나 상승했다. 11월에 거래된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작년보다 컸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늘었다.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모기지 금리가 6주 연속 하락한 게 주택 거래 증가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기지 금리 등락과 매물 수급 상황에 따라 12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모기지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단독주택 수요

2023-12-25

타운 주택 거래도 ‘주춤’…작년비 24% 줄어

4월 LA한인타운 주택 시장거래는 작년보다 주춤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매매가 완료된 주택 수는 지난해의 136채보다 33채(24%)가 밑도는 103채를 기록했다.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지난해 4월 대비 감소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4월 말까지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4월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모기지 금리 인상과 비싼 집값 영향을 받고 있지만 매물 품귀 현상이 주택 시장 부진의 주된 원인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단독주택(SFR)   지난달 1개월 간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30채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서 21채(41%)나 급감했다. 전달의 49채보다 19채(40%)가 줄었다.   〈표 참조〉   중위 거래가도 2021년 4월의 165만 달러 대비 7% 내린 153만9500달러였다. 지난 3월의 169만 달러와 비교하면 9%가 적은 것이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942달러)는 지난해 4월 대비 22%나 급등했다. 지난해 4월 스퀘어피트 평균 거래 가격은 773달러였다. 또한 지난 3월의 862달러보다 9% 정도가 웃돌았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4일에 불과했다. 지난해 4월의 40일보다 무려 16일이나 단축됐고 전달의 41일과 비교하면 17일이나 짧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10.67%였다. 2021년 4월의 98.47%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의미다. 그만큼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걸 보여준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스퀘어피트당 가격과 셀러 호가보다 높게 거래가 성사되는 등 단독주택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경제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겠지만 아직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물부족보다 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콘도   단독주택 매물부족으로 반사이익을 보던 콘도 거래도 작년만 못했다. 4월 거래 건수는 지난해 4월의 50건에서 10건(20%) 줄었다. 전달의 55채 대비로는 15채(27%)가 감소한 것이다. 4월 콘도의 중위 거래 가격은 78만3500달러로 9만6000달러(14%)가 올랐다. 지난 3월의 73만5000달러보다 4만 달러 이상 더 높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도 작년 4월 대비 14% 상승한 653달러로 집계됐다. 전달의 611달러 대비 7% 오른 것이다.       콘도의 4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7일로 지난해의 41일에서 6일이 늘었다. 지난 3월의 40일과 비교해서도 7일이 길어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도 100%를 넘었다. 4월 비율은 101.04%로 이는 바이어의 구매 경쟁으로 셀러가 부른 판매 가격보다 더 높게 팔렸다는 의미다. 지난해 4월과 지난 3월 모두 100%를 밑돌았다.     LA한인타운 부동산 업계는 “주거 여건과 지리적인 이점 등 LA한인타운의 콘도가 인기”라며 “단독주택 가격이 아직 오름세여서 콘도를 택하는 바이어 수가 꽤 된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가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로 줄어든 반면 임대수익용 주택은 6% 감소에 그쳤다.   지난달 거래가 완료된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33채로 2021년 4월의 35채보다 2채(6%)가 적었다. 다만 지난 3월의 21채와 비교하면 12채(57%)가 더 많은 것이다. 매매 중위 가격은 166만 달러로 2021년 4월보다 19만 달러(12%)가 더 비쌌다. 181만 달러였던 전월보단 8% 밑돌았다. 스퀘어피트당 거래가는 전년 동월 대비 4% 상향된 465달러였다. 전달의 456달러보다 9달러(2%)가 더 높았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48일로 작년 4월(62일)과 지난 3월(63일)보다 각각 14일과 15일이 단축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8.38%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3월과 비교해서는 다소 내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을 포함한 LA지역의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아직 기준금리 인상과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 인상 폭이 더 커진 5월은 지나봐야 LA한인타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여파를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2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작년비 타운 기준금리 인상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수요

2022-05-11

1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작년비 36% 급증

 겨울이라는 계절 때문에 통상 비수기에 해당하는 1월에도 LA 한인타운 주택 거래는 작년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120채로 작년 동월의 88채보다 38채(36%)나 많았다. 작년보다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이 2배 이상 팔리면서 활발한 거래를 주도했다. 단독주택 매물의 품귀현상은 작년보다 더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20% 이상 줄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1월 말까지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금리가 오르기 전에 주택 매입을 마치려는 수요가 몰렸다”며 “단독주택 수요는 강한데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서 거래가 전년만 못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팔린 단독 주택 수는 42채로 작년 동기의 55채와 비교해서 13채(24%)가 줄었다. 지난해 12월의 44채보다 2채(5%)가 적은 수치다.     거래된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175만 달러로 2021년 1월의 168만 달러보다 7만 달러(4%)가 더 올랐다. 다만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5만 달러(3%)가 적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901.34달러나 됐다. 이는 작년 동월의 780.43달러보다 15%나 웃도는 것이다. 전달의 837.95달러보다도 8%가 더 높은 것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가 900달러를 넘은 것은 집계 이후 처음이다.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487스퀘어피트로 작년 1월의 2482스퀘어피트와 거의 같았다.     단독주택의 1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0일로 지난해의 48일에서 무려 8일이 짧아졌다. 단독주택 매물의 10채 중 7채 가까이인 67%는 매물로 시장에 나와서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30일 이하로 걸렸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1.10%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여전히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걸 보여줬다. 단독주택 바이어 사이에서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이 900달러를 돌파했다는 점과 실제 거래 가격이 셀러 호가를 상회한 것은 LA한인타운 내 단독주택에 대한 매입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걸 알려준다”고 말했다.      ▶콘도   1월 주택 시장을 견인한 건 콘도였다. 거래된 콘도 수가 49채로 전년 동월 대비 133%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거래 중간 가격은 75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8%가 뛰었다. 2021년 1월의 가격은 63만5000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23달러로 작년 1월의 547달러보다 14%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2월의 615달러와 유사했다. 매매된 콘도의 평균 크기는 1286스퀘어피트로 지난해의 1195스퀘어피트보다 91스퀘어피트가 컸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50일로 2021년 1월과 12월의 44일보다 6일 정도 길어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8.43%로 작년 1월보다 소폭 하향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물이 부족한 단독주택 대신 구매 수요가 콘도로 옮겨갔다”고 풀이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1월 한 달 동안 거래가 끝난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2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2배 이상 늘었다. 2021년 1월에는 12채가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142%가 급증한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의 25채보다는 16%가 더 많이 팔렸다. 매매된 임대수익용 주택의 중위 가격은 184만 달러였다. 작년의 123만5000달러와 비교하면 49%나 많은 것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도 작년의 398달러보다 19%를 웃도는 475달러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월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지난해의 35일보다 18일 늘어난 53일이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1.10%로 작년 같은 기간의 95.00%보다 6%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바이어의 오퍼 경쟁이 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모기지 이자 상승 폭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건축 자재 가격 급증 및 신축 공급 부족 등이 올해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기준 금리가 오르지 않아서 부동산 시장에 당장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la한인타운 작년비 기준금리 인상 단독주택 매물 단독주택 수요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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